우리는 수많은 관계 속에서 생활합니다. 때론 이것보다 쉬운 게 있나 싶기도 하고 때론 모든 것을 상실한 듯한 실망감을 안겨 주기도 합니다. 가장 가까웠던 오늘의 친구가 갑자기 사라지고 어색한 타인으로 옆에 있기도 한 경험을 한 번쯤은 해보셨죠?? 무엇이 이런 상황을 만드는지 같이 생각해 보고 대안을 찾아보시죠.
대인관계능력 이란?
일반적으로 대인관계능력은 다른 사람과 원활하게 소통하고 협력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합니다. 이 능력은 상호 존중, 이해, 리더십, 갈등 관리 등을 포함합니다. 효과적인 대인관계능력은 업무나 일상생활에서 성공적인 협업과 원만한 인간관계를 구축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대인관계의 핵심요소는 크게 아래 5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 커뮤니케이션 스킬 : 명확하고 효과적인 의사소통 능력은 대인관계의 핵심입니다. 상대방을 이해하고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잘 전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이해와 공감 : 다른 사람의 관점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능력은 중요합니다. 상대방의 감정과 상황을 이해하면서 적절한 대응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 존중과 예의 : 상대방을 존중하고 예의 바르게 대하는 것은 건강한 대인관계를 유지하는 핵심입니다. 상대방의 가치와 의견을 존중하는 태도가 중요합니다.
- 갈등 관리 능력 : 갈등 불가피하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갈등 상황에서 상황을 이해하고 조절하는 능력은 대인관계능력의 중요한 요소입니다.
- 리더십과 협력 : 팀이나 그룹에서 협력하고 리더십을 발휘하는 능력 또한 중요합니다. 다른 사람들과 효과적으로 협력하여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는 데 기여할 수 있어야 합니다.
위의 핵심 요소들을 서로 조화롭게 적용하여 강력한 대인관계능력을 형성합니다.
그렇다면 인간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인간관계의 이해
인간관계를 이해하기 위해 한 가지 연구 조사에 대한 이야기를 먼저 들려드리겠습니다.
하와이 군도는 1959년 미국의 50번째 주로 편입됩니다. 하와이 군도 북서쪽 끝, 둘레가 50km쯤 되는 전체 인구가 3만 명쯤 되는 작은 섬이 있었습니다. "카우아이 섬"
미국에 편입되기 전 1955년 미국본토로부터 소아과 의사, 정신과 의사, 사회복지사, 심리학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학문적 관심을 가진 일군 학자들이 섬에 도착했습니다. 훗날 사회과학의 역사상 가장 야심 찬 연구 중 하나로 기록될 카우아이 섬 종단연구가 그것입니다.
이들은 1955년 카우아이에서 태어난 833명의 신생아를 대상으로 이들이 어른이 될 때까지 추적조사 하는 대규모 연구 프로젝트에 착수했습니다. 이 프로젝트가 시작된 가장 큰 이유는 열악한 사회적 경제적 환경 때문이었습니다.
종단연구 자체가 긴 시간을 두고 추적 조사를 해야 하는 것이어서 태어나기 전 뱃속에서부터 겪는 여러 가지 간강상의 문제나 사건사고, 가정환경, 사회적, 경제 환경이 한 인간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체계적으로 확인할 것을 기대한 야심 찬 시도였습니다.
아이들은 30세가 넘은 성인이 될 때까지 계속되었고, 698명이 조사대상으로 끝까지 남았습니다. 종단연구 사상 90% 이상의 잔존율을 보인 사례는 극히 드문 일이었습니다.
불우한 가정환경, 경제적 상황을 미루어 사회부적응 비율이 당연히 높을 거라는 당시의 예상과 다르게 아이들의 문제행동과 이들이 겪었던 시련은 구체적인 대응관계가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게다가 그런 문제를 일으킨 것은 3분의 2일뿐 나머지 3분의 1은 문제를 일으키지 않았습니다. 72명, 약 30%에 가까운 아이들은 문제를 일으키지 않고 자랐고, 학업 성적도 우수해 미국대학입시(SAT)에서 상위 10%에 든 사람도 있었습니다.
이 자료 분석의 주도적 역할을 했던 심리학자 에미 워너는 '무엇이 아이들을 사회부적응자로 만드느냐'는 질문을 버리고 대신 "무엇이 역경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을 정상적으로 유지시켜 주느냐?"는 질문을 시작했습니다. 이것이 어제 포스팅했던 '회복탄력성'이라는 개념의 확립이었습니다.
이렇게 꿋꿋하게 제대로 성장해 낸 아이들은 예외 없이 한 가지 공통점이 있었습니다.
바로 그것은
"그 아이의 입장을 무조건적으로 이해해 주고받아주는
어른이 적어도 그 아이 인생에서 한 명은 있었다"는 것
우리 주변에서 내가 누군가에게 이런 어른인지 아니면 내게 이런 어른이 있거나 있었는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인간관계에서 가장 필요한 요소는 서로에 대한 "이해"가 아닐까요???